이라크전이 초읽기에 돌입함에 따라 섬유, 전자, 철강 등 지역업체들의 중동국가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북지역 업체들의 2월중 중동국가 수출실적은 1억1천196만6천 달러로 지난해 2월 9천496만3천 달러보다 18% 증가했다.
올 1,2월 중동지역 수출실적은 2억2천830만4천 달러로 지난해 1,2월 실적 2억148만9천 달러보다 13% 늘어났다.
대구 경북지역 업체들의 수출대상국중 중동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작년의 7%보다 줄어든 편이다.
지역 업체들의 중동 수출품목은 대구의 섬유제품, 구미의 전자제품, 포항의 철강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지역 업체들의 중동 수출은 13억4천132만3천 달러인데 수입은 5천51만6천 달러로 수출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2002년 지역 업체의 중동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3억7천228만5천 달러, LG전자 2억675만8천 달러, 동국무역 9천538만 달러, 대우일렉트로닉스 3천481만2천 달러, LG전선 2천465만3천 달러, 성안 2천419만7천 달러, 포스코 1천885만2천 달러, 동국제강 1천438만3천 달러, 갑을 1천119만8천 달러, 세아제강 877만 달러 등이다.
2002년 지역업체들의 중동으로부터의 수입은 LG필립스엘시디 608만5천 달러, 대한중석초경 390만4천 달러, 삼성탈레스 325만2천 달러, 엘지이노텍 314만9천 달러, 동국무역 245만8천 달러, 삼성전자 231만7천 달러 등이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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