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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1승만 더하면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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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동양은 '되는 집안'이다.

동양은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여수 코리아텐더와의 2002-2003시즌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박재일이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87대76으로 낙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동양은 2연승을 내달려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주전 포워드 박훈근의 부상으로 '베스트 5'가 된 박재일은 1차전에서 매치업을 한 코리아텐더 변청운에게 18점과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내줘 잔뜩 자존심을 손상당했다.

박재일은 그러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고 이날 승리의 조연 역할을 깔끔히 소화했다.

박재일은 전.후반 각 7점씩 14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는 투지를 보였다.

어시스트와 가로채기도 2개씩 기록했다.

또 변청운(2점)을 3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으로 막으며 4반칙으로 몰아 붙였다.

동양의 주연 배우 마르커스 힉스와 김승현은 변함없는 활약으로 대구 농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힉스는 34점(3점슛 4개)을 쓸어담으며 14리바운드와 5어시스트를 보탰다.

김승현은 화려한 경기조율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내외곽을 오가며 15점을 넣었다.

이날 승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양팀은 스피드를 앞세워 정면 충돌했다.

동양은 1쿼터를 16대18로 밀리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2쿼터에서 주전들의 슛 감각이 살아나면서 힘의 균형을 맞췄고 3쿼터에서 승부의 균형을 깼다.

힉스는 상대 에릭 이버츠(20점)가 지친 모습을 보이는 틈을 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집중했다.

전반 무득점에 그친 김병철(9점)도 3쿼터에 7점을 보탰다.

동양은 3쿼터 5분20초를 남겨놓고 센터 얼 아이크(10점.6리바운드)가 4반칙에 몰려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 투입된 박훈근이 아이크의 공백을 잘 메워 여유있는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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