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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추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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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이 지하철 참사 추모와 신예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300회 정기연주회를 자축한다.

박탕 조르다니아의 지휘로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1964년 12월17일 현재 대구시민회관 자리에 있었던 KG홀에서 초대 상임지휘자 이기홍씨의 지휘로 창단 연주회를 가진 뒤 햇수로 30년만에 300회 연주회를 맞은 대구시향은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지하철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포레의 '진혼곡 작품 48'을 준비했다.

이 곡은 잇따라 사망한 부모를 위해 1888년 1월 초연됐으며 과장된 슬픔은 극도로 자제하고 섬세하고 절도있는 엄숙함으로 가득찬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중 솔로는 시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임소연, 바리톤 윤춘식씨가 맡는다.

또 대구와 미국 댈러스, 모스크바 등지에서 독주회와 협연으로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 황후식씨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를 연주한다.

계명대 음대,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를 졸업한 황씨는 2000년과 2001년 체코의 크로메리츠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했고 올해 1월에는 모스크바 볼쇼이 홀에서 러시아 연방 오케스트라와 신년음악회를 가졌다.

공연문의 053)606-6310.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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