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태일 한국 OSG 대표

"고품질, 저비용만이 무한 경쟁체제에서 살아남는 길입니다".

정태일 한국OSG 대표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모든 공정을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구조조정 바람은 업계를 가리지 않아 절삭공구 또한 스웨덴 센드빅, 일본 야마하, 독일의 게링과 에무게 등 소수 글로벌 거대 기업의 흡수·합병 체제가 강화되고 있고, 약 50여개에 이르던 국내 절삭공구 제조업체도 불과 2, 3년새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정 대표는 고품질, 저비용 체제를 "Small Is Beautiful(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비유했다.

외형이 아무리 커도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중소기업이 글로벌 거대기업과 맞서 싸우려면 세계 일등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그 밑바탕엔 내실있는 경영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품질의 세계화와 함께 끊임없는 원가절감 운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한 해외 수출 비중을 점차 늘려 세계 최고의 공구시장인 유럽 지역에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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