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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극장서 뮤지컬 '캣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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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빅 탑 시어터(Big Top Theater)'가 처음 선을 보인다.

올 10월 초 뮤지컬 '캣츠'가 '빅 탑 시어터'를 통해 대구에서 공연한다.

'빅 탑 시어터'는 이동 가능한 일종의 '텐트 극장'. 서커스의 뾰족한 텐트를 연상하면 쉽다.

그러나 시설은 움직이는 첨단 공연장. 냉난방은 물론 사운드와 조명, 무대, 의자, 화장실까지 갖춰 기존 극장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전체 객석 2천석까지 가능하며 방재(防災) 진단까지 받았다.

'캣츠'는 7월말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등의 지방 공연을 '빅 탑 시어터' 무대에서 펼친다.

지방 공연장의 시설이 들쭉날쭉한 데 비해 일관된 무대로 '캣츠'를 공연할 수 있는 것이 텐트 극장의 장점이다.

부산은 해운대 공터에서 공연하며 대구는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으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파워엔터테인먼트의 이철우 이사는 "이미 많은 부분이 절충돼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4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캣츠'의 원제작사인 RUG는 이미 1999년부터 3년간 호주 전역을 돌며 '빅 탑 시어터'에서 캣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대구에 선 보일 '빅 탑 시어터'는 (주)에이콤이 15억원에 주문 제작한 것을 임대 형식으로 빌려온 것이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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