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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의장 다자회담 제외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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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북한.미국.중국이 참여하는 3자회담에 우리가 배제된데 대해 정부의 대북 정책과 북한의 대남 전략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 전 의장은 21일 "노무현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가 중재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했는데 회담에 참석하지도 않고 어떻게 중재 역할을 하겠느냐"며 정부 실책을 지적했다. 북측에 대해서도 "남한의 지원을 받을 때는 '민족 공조' 운운하다 중요한 문제에 봉착해서는 남한을 배제하는 것은 용인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남한을 봉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전 의장은 이어 "27일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만약 참석하더라도 왜 남한이 3자 회담에서 제외됐는지 원인부터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남한이 도와주면 북한이 고마워해야 하는데 보면 볼수록 북한의 태도가 가관"이라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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