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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계소득 감소 수입농산물 소비 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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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계소득 감소로 서민들의 수입농산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농산물 수입량도 1월 5억7천917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9.5%, 2월 5억1천250만9천 달러로 10.3%, 3월 5억6천192만4천 달러로 1.4% 각각 늘어났다.

올해 중국 농산물 수입량도 1월 1억3천847만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03.1%, 2월 1억2천711만9천 달러로 34.9%, 3월 1억3천793만8천 달러로 23.5%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중국 농산물 수입량은 1월 168만1천 달러, 2월 175만4천 달러, 3월 215만5천 달러로 늘었다.

경북의 중국 농산물 수입량도 1월 572만5천 달러, 2월 673만3천 달러, 3월 734만2천 달러로 매달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농산물의 소비 증가는 참깨, 기장, 팥, 밤콩, 속청, 땅콩 등 곡물류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4일 서문시장 양곡가게에서 거래된 참깨의 가격은 1되당 수입산은 6천원, 국산은 2만원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국산 참깨의 경우 지난해 가을 되당 1만4천원에 거래됐으나 올들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수입산으로 발길을 돌리게 됐다.

현재 참깨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수입산이 95%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칠성시장의 참기름집에서도 중국산이 점유, 국산은 아예 팔리지 않고 있다.

팥도 가격차와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 악화로 수입산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밤콩의 경우 수입산은 1되 2천500~3천원으로 국산 1만원의 1/4가격이다.

수입산이 98%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산을 파는 가게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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