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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툭하면 병원행...경찰관은 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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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25일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정복 경찰관을 마구 때린 혐의로 이모(36·경주시 건천읍)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는데.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건천읍 한 분식점에서 유리창을 깨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권모(36) 경사가 이를 저지하자 발로 차고 뒤통수를 내리쳐 권 경사가 상처를 입고 병원을 찾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

경주서 수사과 한 경찰은 "경찰관이 동네북이 돼 사흘이 멀다하고 얻어터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권력이 이렇게 무력해서야 되겠느냐"며 개탄.

경주·박준현기자 j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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