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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본격 당권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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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은 새 지도부 구성과 당의 면모 일신을 위한 당권 경쟁에 돌입했다.

25일 대표직선 등 경선관련 당규 개정안이 확정된데 이어 강재섭, 서청원, 최병렬, 이재오, 김형오 의원등 당권 주자들이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여는 등 본격적인 당권레이스를 시작했다. 전당대회는 오는 6월17일쯤 열릴 예정이다.

지난 15일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후원회를 개최,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한 강재섭 의원은 5월 20일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강 의원측은 "이번 재.보선에서 30.40대 후보가 대거 당선된 점을 보면 변화를 지향하는 젊은 후보에 대한 선호"라며 젊은 리더십이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덕룡 의원은 26일 부산을 방문, 당대표 인물 교체를 내세우며 사실상 경선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앞서 25일 기자간담회에서도 "4.24 재보선 결과는 우리당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패배이며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의 표출이었다"며 당 개혁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 후원회 겸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병렬 의원은 오는 30일 출마선언과 함께 지방유세에 들어간다. 최 의원은 이미 지역별 선거책임자 인선을 마무리했으며 이회창 전 총재의 청년조직인 클린파워21의 회장단을 대거 끌어들이는 등 청년층 공략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중이다.

서청원 전 대표는 25일 저녁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직계 원.내외위원장 30여명과 식사를 같이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5월초에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미 공식 출마선언을 한 이재오 의원과 김형오 의원도 각각 '간판교체론'과 '지도부와 당원간 고리역할론'을 내세우며 경선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민주... 신구갈등, 한나라... 당권경쟁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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