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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2시쯤 경주시 조양동 회양저수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후반 남자가 알몸으로 숨져있는 것을 낚시를 갔던 정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는 한편, 알몸인데다 저수지변에 유품이 없는 점으로 미뤄 살해된후 버려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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