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총장후보 6명 등록

28일 제8대 대구대 총장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내달 23일 투표일을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대총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5시 마감한 입후보 등록에서 이송근(50.경상대 경영회계보험금융학부) 김병하(56.사범대 특수교육학부) 안태환(54.행정대 도시과학부) 이재규(55.경상대 경영회계보험금융학부) 임경수(53.공과대 자동차산업기계공학부) 이종한(52.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송근 후보는 지난 90년대 중반 제6대 박윤흔 총장 재임시 홍보비서실장(96-98년) 등 보직을 맡아 대구대 이미지 제고와 행정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인정받고 있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조직력을 강점으로 △대구대 초기 설립정신 계승 △취업 명문대학으로 위상제고 △실천하는 총장 △교직원 평생직장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병하 후보는 30년 넘게 모교 대구대에서 성실하게 봉사한 점 등 강점을 내세워 대구대 정체성 회복을 위한 △학생의 학습권 보장 △우수교수확보 △행정 효율성과 창의성 제고 등을 공약으로 활발한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

4년간 기획처장(1998-2002년)을 역임한 안태환 후보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성원 참여 확대 △전략적 대학환경 조성 △합의에 의한 발전전략 설정 △윤리적, 효율적 경영 등을 총장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CEO형 스타일로 활발한 대외관계와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재규 후보는 경상대 학장을 지냈으며 △대구 3강.전국 30위권 대학의 330비전 △책임경영과 투명한 대학운영 △우수한 교직원 확보와 환경친화적 캠퍼스조성 등을 공약을 제시했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합리적 사고의 소유자로 평가받는 임경수 후보는 △학부제로 재편을 통한 연구분위기 조성과 인재육성 △학장중심의 대학운영 △예결산 완전공개 △행정 전문성 보장 등 공약사항을 부각시키고 있다.

사무처장, 평생교육원장 보직과 제3대 대구시교육위원을 역임, 학내 민주화운동 교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이종한 후보는 "대구대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 투명하고 내실있는 대학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대구대 발전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민주대학 △전국 10위권 지역 명문사학으로 도약 △세계 수준의 특성화대학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선관위는 29일 입후보자 공고와 선거투표용지를 확정짓고, 내달 7일 오후 2시 본관 강당에서 후보 1차 소견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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