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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징시 100편 영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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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협이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대구 지하철 참사로 훼손된 대구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의미로 대구문협이 첫 한.영 시집을 발간한다.

이달 말까지 대구를 상징하는 100편 안팎의 시를 공개모집(053-655-3484)한 뒤 이에 적합한 그림이나 대구상징의 갓바위 등 사진도 곁들여 시집을 발간해 U대회 참가 세계 대학생과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나눠주고 대구에 좋은 추억거리와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대구시의 지원금과 회원부담금 등을 포함, 2천만원 내외의 경비로 500여편의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나 외부후원 등이 확보될 경우 추가발행도 검토키로 했다.

이달말까지 원고마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6월 한달간 시 영역 및 그림의뢰 작업을 마치고 U대회가 개막되는 오는 8월21일 이전에 시집발행을 마칠 계획이다.

김소운 대구문협 사무국장은 "공모시들에 대한 영역과 그림작업을 위해 현재 영역전문 대학교수, 화가 등과 접촉중이며 공모시 분량에 따라 영역자나 화가숫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을 추진한 대구문협 박해수 회장은 "대구지하철 참사로 국제적으로 대구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세계 젊은이들에게 대구를 제대로 알리려고 한.영 시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문협은 올들어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뒤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하자 그간 언론 등에 실린 추도글과 문협공모를 통해 모은 추모글을 엮은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문집 발간작업도 벌이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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