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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석한 한국복지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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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받으며 자란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자녀에게도 학대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동학대는 한 가정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 꼭 추방해야 할 범죄입니다".

14일 오후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 주최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에 참석한 김석산(62) 한국복지재단 회장은 어릴 때 학대를 당하면 성인이 돼서도 우울증.도벽, 난폭한 행동 등의 성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통계적으로 평균 9세 가량 어린이에 대한 친아버지의 학대가 아동학대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복지재단은 대구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운영하는 주체이고, 전남.광주.제주.강원에도 센터를 두고 있다.

이 재단의 전신인 '기독교아동복지회(C.C.F)' 한국지부 때부터 아동복지 사업에 몸 담아온 김 회장은 "그러나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들에 대한 강제 규정이 없어 신고율이 낮을 뿐 아니라 피학대 아동을 학대의 근원이 그대로 있는 가정으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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