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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엄지원 정우성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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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엄지원(25)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똥개'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다.

'똥개'는 밀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똥개로 불리는 철민(정우성)이 수사반장인 아버지(김갑수)와 갈등 속에서도 동네의 악한 오덕만을 응징한다는 것이 줄거리다.

엄지원은 밀양 사투리를 쓰며 '츄리닝' 차림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정우성의 좋은 점을 발견하면서 홀로 마음속에 사랑을 키우는 정애역을 맡았다.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TV 드라마 '황금 마차'로 잘 알려진 엄지원은 3차까지 진행된 오디션에서 맛깔 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천연덕스런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한다.

엄지원이 연기하는 정애는 중학교 중퇴에 가운데 손가락에 왕(王)자 문신이 조잡하게 새겨져있는 전형적인 '날라리' 아가씨. 그러나 알고 보면 속이 천리만리 깊은 그녀의 원대한 포부는 장차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커피숍을 차리는 것. 철민을 '기도'로 쓸 생각까지 한다.

영화 '찍히면 죽는다'로 데뷔한 그녀는 TV 드라마 '아니 벌써'에서 바람둥이 윤다훈을 사로잡던 헬스클럽 트레이너로 등장하면서 시선을 끌었다.

KBS 2FM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등 라디오 방송의 고정게스트로도 활약해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방송경력을 무기로 인정받는 스크린 스타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다.

1m70,49㎏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TBC 대구방송 3기 출신이며 대구 효성여고를 나와 경북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도 엄이웅 정무 부지사의 2녀.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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