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시끄러운 소리들 뿐이다.
잠시 길거리를 걷더라도 자동차의 경적소리,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때문에 머리가 아플 때가 많다.
어쩔 수 없는 소음도 있겠지만 개업을 하거나 행사를 하는 상점의 경우 아가씨들을 동원해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댄스 음악을 틀어놓는 것은 지나친 이기주의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듣고싶은 사람은 찾아 들으면 될테고 음악을 듣지 않을 자유도 있는 것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며칠 전 수성못에 새로 조성된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아저씨 몇 명이 오토바이 몇 대를 공원 근처에 세워놓고 있었는데 음악을 어찌나 크게 틀어놓았는지 근처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릴 정도였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것인데 거기에서 트로트 음악을 그렇게 크게 틀어놓는 것이 무척 짜증스러웠다.
소음도 공해라는 것을 명심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최정임(대구시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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