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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스케이트 외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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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엔 어떤 인라인 스케이트 행사가 있을까?

인구 250만명으로 대구와 비슷한 독일 뮌헨의 경우 5년째 '인라인 대행진'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을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날'로 정해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차량이 통제된 뮌헨시내 30㎞ 구간에서 인라인 행진을 벌인다.

행사 참가 시민 수만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뮌헨시의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자리잡았다.

경찰관, 의료진 등 수십명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행사에 참가, 교통을 정리하고 응급사태에 대비한다.

또 행사가 열리는 날엔 버스 등 대중교통 표지판에 '인라인 타는 날'이란 안내문이 붙고, 운행도 중단된다.

행사 구간에선 도보나 인라인, 자전거 등 무동력으로만 이동, 말그대로 '녹색도시'가 된다.

이 행사로 '녹색교통',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뮌헨의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인라인 스케이트 축제가 열린다.

'인라인의 날'로 정한 매주 금요일 밤 10시가 되면 도시는 자유와 해방의 거리로 변한다.

경찰관의 교통정리 아래 자발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인라인 스케이트 행진이 벌어진다.

일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에도 바스티유 광장 등 행진 구간 25km에 걸쳐 인라인 스케이트 대행진이 열린다.

참가자 수는 보통 1, 2만명 정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라인 대행진에 참가하기 위해서'가 파리 관광 이유 중 순위 10위내에 들기도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 행진 행사는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도 축제로 자리잡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대구에서도 매달 마지막 일요일, 대구도심 20여㎞ 구간에서 인라인 대행진 축제가 열린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정기적인 행사로 현재 참가자가 5천명 정도지만 3년내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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