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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 발전단지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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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가 될 영덕풍력발전단지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영덕풍력발전(주)은 1일 "사업부지인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일대 80여만평에 대한 현장측량 및 토질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곧 산업자원부에 전원개발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9월 예비조사에 들어간 영덕풍력발전(주)은 풍력발전 분야의 세계적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인 독일의 L.I사에 8개월간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사전 환경성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과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었다.

김두훈 영덕풍력발전기술연구소장은 "창포리 일대는 발전소 연간 이용률이 28%로 예측될만큼 연중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대형산불로 높은 수목들이 대부분 불타버려 추가 산림훼손이 필요없는 등 풍력발전사업 대상으로는 최적지"라면서 "산업자원부로부터 승인이 나면 9월중 착공, 2004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국내 풍력발전사업 최초로 민자로 추진될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에는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 150억원 등 모두 580여억원이 투입된다.

1천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 설치로 연간 11만6천113 MW의 전력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영덕.청송.영양 등 3개지역 3만여 가구 10여만명의 주민들이 1년동안 사용할수 있는 규모로, 금액으로는 100여억원대에 달한다.

영덕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 전량 납품할 예정. 풍력발전 사업 경우 지금까지 정부가 제주도 14기, 포항.울릉도 각 1기 등 17기를 설치해 놓고 있으나 모두 시험용이어서 상업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한 영덕군 상공담당은 "풍력발전기는 시설 높이가 100여m 에 달한다"면서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풍력발전전시관과 함께 1기에는 전망대를 갖춘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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