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하계U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대구시립무용단의 '2003 한 여름밤의 축제'가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단원들의 안무작품이 소개된다.
조기유학을 통해 나타나는 현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린 '기러기 아빠'(안무 김미순)를 비롯, 주변에 널려있는 유혹을 주제로 한 '진실게임'(안무 장이숙), 내면속의 숨겨져 있는 자아를 표현한 '캐비넷'(안무 김은영), 장마에 담긴 사연을 담은 '장마'(안무 강선희), 신체의 변화를 춤으로 구성한 '꼬기, 꼬기, 꼬우기'(안무 임현애) 등 다섯 작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의 무용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문의 053)606-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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