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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내시경 검사 영남대병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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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은 21일 지역 처음으로 캡슐 내시경을 도입, 환자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캡슐 하나를 삼키면 몸 속의 소화기관을 촬영해 병을 찾아내는 캡슐 내시경검사는 2001년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이래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대학병원들이 이 검사법을 도입했고 지방에선 영남대병원 소화기센터가 처음으로 들여왔다.

캡슐 내시경검사는 지름 11㎜, 길이 26㎜, 무게 4g의 비타민 크기만한 캡슐을 환자가 10시간 정도의 공복상태서 물과 함께 삼키면 시작된다.

캡슐은 장의 연동 운동에 의해 입에서 항문까지 이동하면서 1초당 2장씩 소화관 점막을 촬영해 검사자가 착용하고 있는 수신기로 영상 정보를 전송한다.

8시간 동안 평균 5만장의 사진이 촬영되며 사진 촬영이 끝나면 수신기의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시킨 후 판독하게 된다.

캡슐 내시경은 길이가 길어 기존 내시경의 접근이 어려운 소장(길이 6~8m) 질환의 진단에 주로 사용되며 원인 불명의 장출혈, 소장 종양, 혈관 기형, 염증성 장질환, 흡수장애 증후군, 원인불명의 설사나 복통 등의 진단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내시경 검사와 달리 캡슐을 삼킨 후 4시간이 지나면 가벼운 음식을 섭취해도 되며, 검사 중 걷기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검사 후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의 불편함이 없으며 합병증 발생 위험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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