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실물경기 부진,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추진 등 영향으로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시장 전반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공사 경북지사가 조사, 분석한 2/4분기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지가변동률이 0.53% 상승하는 선에서 그쳤다.
구 별로는 △수성구=상권 활성화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대 등으로 지가가 1.57% 상승했다.
월드컵로 개통으로 시지택지개발지 인근의 녹지지역 내에 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지가가 급상승. 개발제한구역 내 대지와 농경지도 오르고 있는 추세. △남구=현재 경제상황을 톡톡히 반영, 0.1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중구=인구 10만 회복운동의 가시적 성과로 도심공동화 및 슬럼화현상 둔화,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지 가격은 보합세. 롯데백화점 개점으로 인한 대구역 주변 역세권 및 전문 쇼핑지역의 시세회복. 동성로 일대, 엑슨밀라노, 밀리오레 등 대형 상업용 건물 주변지역의 상권 활성화로 일대는 강보합세. △동구=패션어패럴 단지조성 추진, 그린벨트 일부 해제 예정 및 율하2지구 개발계획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론 토지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보합. △서구=대체적으로 안정된 지역. 재래시장 및 근린상업지역의 수요감퇴로 약보합세 지속. △북구=전체적으로 지가 변동폭이 둔화. 칠곡3지구, 동서변지구, 학정토지구획정리지구는 호가강세. 칠성동2가 및 침산동 일대 의 대한방직, 제일모직 부지를 포함한 상업지역과 대구오페라하우스 및 E마트 칠성점, 롯데캐슬오페라, 대우드림월드 등으로 인해 지가가 다소 상승. △달서구=장기택지개발지구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건물신축에 의한 부분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성서공단을 중심으로 한 공업용지도 강보합세. △달성군=도시자연공원이나 보전녹지 내 농경지 및 임야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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