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지 킬리안 FISU회장 15일 밤 대구도착

조지 킬리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이 15일 밤 대구에 도착,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본부호텔인 인터불고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대구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대구를 방문했던 킬리안 회장은 "대구U대회 조직위가 FISU 사무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회 준비를 잘해 왔으며 개막 직전까지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대구U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다소 의례적이지만 '준비 과정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었다.

킬리안 회장이 이끄는 FISU 사무국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일부 경기장의 시설 보완 문제를 지적한 바 있으나 대학생들의 스포츠제전인 대구U대회에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해왔다.

킬리안 회장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것에 대해 옆자리에 서 있던 대구U대회 박상하 집행위원장의 등을 두드리면서 "박 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가 남. 북이 화합하는 계기가 돼 세계 젊은이들의 우정을 나누는 대회 의미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킬리안 회장은 "대회를 개최하고 잘 준비한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구 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대구U대회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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