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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 신라시대 신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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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규모 복원 고유제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나정(羅井)이 신라시대 신궁(神宮)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신라문화선양회에서 대규모 '나을신궁(奈乙神宮) 복원발원 고유제'를 올리기로 해 화제다.

8월19일 오전10시로 확정된 고유제는 숭덕전에서 제수(祭需)를 준비하고 집례는 육부촌장 후예인 경촌회(회장 이종택)가 맡는다.

경주시 탑동 사적 제245호 나정은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5월21일부터 발굴에 착수, 3차에 걸쳐 발굴이 진행중인데 그동안 팔각건물지, 팔각지를 둘러싼 사각 담장지, 신라초기 및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이 발견돼 신궁지로 압축되고 있다.

윤세영 중앙문화재연구원장은 "나정에서 출토된 팔각 건물지와 사각 담장지 등 출토유물의 성격을 볼 때 신라때 신궁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적지에서 철기류와 중국 당대(唐代)의 것으로 판단되는 화형(花形)의 동체에 해무리굽을 지니고 있는 청자편과 막새 문양의 연화문, 사자문 당초문 등 다량의 기와류가 출토됐다.

또한 우물지로 추정되는 건물지 중앙부는 화강암 초석을 중심으로 사방에 각각 1매의 화강암 초석이 놓여 있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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