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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확장.포장 '먼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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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예천간 도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감천~예천간 국도 확장 포장공사가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등 말썽이 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청은 지난 2002년 11월 사업비 980억2천800만원을 들여 길이 11.3㎞, 너비 20m의 감천~예천간 국도 확장 포장공사를 착공, 오는 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공을 받은 ㅅ건설 하청업체인 ㅅ중기가 예천읍 통명리 동본1교 교량공사장에서 발생한 논흙을 인근 공사구간으로 옮기면서 세륜 세차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살수차량마저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투입한 공사현장 교통 신호수마저 국도 진입로 2곳 중 1개소만 운영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박모(44.예천읍 통명리)씨는 "비산먼지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되어 있는 대형공사장에서 세차 세륜시설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당국의 단속을 촉구했다.

또 이모(62.예천읍 서본리)씨는 "U대회 양궁경기를 앞두고 외지에서 예천을 찾는 대부분의 선수와 임원들이 이용하는 국도상에 이렇게 먼지를 날려가며 공사를 해서야 되겠느냐"며 "전군민의 성공적인 U대회 준비에 공사업체가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감리를 맏은 ㅎ 기술단은 "비산먼지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되어 있는 사업장이지만 시설부지를 구하지 못해 공사장 주변을 빗자루로 쓸어내고 공사장 출입구에 부직포를 깔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ㅅ건설이 예천군에 비산먼지 방지시설 설치(5개소)를 신고하면서 이곳은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불법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당초 방지시설설치 장소로 신고는 안된 곳"이라며 "주민진정이 있어 공사장 주변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시공사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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