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수사2계는 대구 모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조모(59)씨와 전 상무 전모(44)씨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 등은 1999년 대우 회사채 4억원 상당을 구입했다가 손실을 보자 2001년 ㅅ증권 대구지점에 주식 계좌를 개설, 고객 예탁금 86억원을 투자해 최근까지 19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신 2001년부터 3년간 허위로 잔고 증명서를 꾸며 상급기관 정기검사를 받아 왔으며, 최근 말썽이 나자 개인 돈 8억원 가량으로 손실 일부를 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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