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현재 개·폐회식 관람권의 절반 이상이 팔렸으며 일반 경기 입장권도 평균 30% 정도의 판매율을 보여 '성공적인 대회'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다.
다만 선수촌 입촌 속도가 예상보다 늦은 것이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을 정도.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율은 개회식분 77.3%, 폐회식분 52%이나, 개회식 경우 나머지도 전부 예약돼 대금 입금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 각 경기 입장권은 평균 29.8%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태권도가 83%로 가장 높고 △다이빙 71% △리듬체조 71%(기계체조 27.5%) △유도 65% △양궁 63% △배구 56%(예선) △수구 47% △축구 결승 47%(예선전 28%) △펜싱 45% △농구 40%(예선) △테니스 36% △수영 27% △육상 20% 등.
대회조직위 구연길(52) 팀장은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D-1일에 개회식 입장권이 89%, 폐회식 것이 44%의 판매율을 보였었다"며, "앞으로 현장 판매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대구U대회 관중은 부산 아시안게임 때보다 더 많을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그러나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은 당초 기대보다 지연돼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선수촌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입촌한 선수·임원은 157개국 3천860명으로,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으로는 매우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20일 입촌 예정자도 30개국 570명에 불과하다.
반면 접수된 엔트리는 169개국 선수·임원 7천15명으로, 아직 절반 가량밖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 입촌자는 개촌일인 지난 14일 129명, 15일 330명, 16일 334명, 17일 832명, 18일 1천359명 등이었다.
선수촌 관계자는 "지금쯤은 최소 5천명은 입촌해 있어야 정상"이라고 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개막식 날인 21일까지 입촌이 계속될 것이나 국제대회 경우 선수촌에 머무는 인원이 그다지 많지 않은 특성이 있어 이번 대회 숙소 평균 숙박 인원은 4천여명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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