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55명을 태우고 포항공항을 출발, 서울로 갈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이륙을 하지 못해 승객들이 여객청사에서 3시간여동안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19일 오후 3시30분쯤 포항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1538편이 승객을 태우고 계류장을 빠져 나가려다 기체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출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이 3시간여 공항에서 대기하다 항공사측이 마련한 대체 항공기를 이용, 6시30분 서울로 향했다.
대한항공측은 "비행기 엔진을 가동하는 순간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발생해 이륙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고장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기상악화로 포항공항은 이날 오전 첫 편을 시작으로 낮 12시30분까지 10편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취소됐으며, 18일에도 비와 함께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하루 24편 운항 편수 가운데 22편이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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