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와 함께 영화보기'.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맞아 다양한 영화행사가 열린다. 자동차극장 씨네월드컵과 북구문화원 한중 경제문화교류원은 야외영화제를 마련했고, 예술전용관 필름통은 토요일 밤 새워 영화를 볼 수 있는 '철야 공포영화제'를 연다.
대구월드컵경기장 서편에 위치한 씨네월드컵은 20일부터 29일까지 매일 U대회 성공기원 야외 무료상영회를 갖는다. '살인의 추억', '엑스맨2',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상반기 흥행작과 '지구를 지켜라', '나크' 등 주목할 만한 수작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무료상영회는 대구시가 마련한 '영화체험 대축제'의 일환으로, 씨네월드컵 인근에 마련된 간이 촬영세트장을 통해 영화촬영 현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오후 8시30분부터 2회 연속 상영한다. 문의:053)794-7560.
한중경제문화교류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8시 경대교옆 신천둔치에서 야외영화제를 마련한다. 21일에는 '보리울의 여름' 22일 '선생 김봉두'가 상영된다. 문의 053)252-3220
북구문화원은 U대회 막바지인 28일과 29일 북구문화예술촌 운동장에서 '야외영화 페스티벌'을 연다. 애니메이션 2편과 드라마2편 등 대구의 늦더위를 식혀줄 가족영화 4편을 통해 옛 가설극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후 7시30분. 28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아이 엠 샘', 29일 '집으로', '프린스 앤 프린세스'. 문의:053)326-2553.
예술전용관 필름통(씨네아시아 2관)은 23일과 30일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포영화 3편을 모아 연속 상영하는 '철야공포영화제'를 연다. 서울에서는 밤새워 영화를 감상하는 상설 이벤트가 많지만,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한국과 홍콩, 일본의 영화 3편을 통해 아시아 3국의 공포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영화 '장화, 홍련'과 올해 인기를 끈 일본 공포영화 '주온', 홍콩스타 장국영의 유작인 '이도공간' 등 3편을 상영한다.
문의:053)431-4884.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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