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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대구-물갈이 5억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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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좋은 물 만드는데 5억원'.

두류수영장이 아담한 경기장 규모와 두류공원의 아름다운 조경으로 외국 선수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연습풀이 경기장에 붙어 있어 몸을 푼 후 바로 경기에 들어갈 수 있고 수질이 최상급이어서 해외 선수들이 '원더풀!'을 자주 외친다.

U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대구시설관리공단은 2년전부터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공단은 각종 시설과 구조물은 물론 특히 수질개선에 많은 투자를 했다.

여과방식의 경우 기존 규조토 여과에서 다층복합 여과방식으로 바꾸었고 살균은 염소소독에서 오존살균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국내 대회의 경우 탁도 등 5개항을 통과하면 되지만 독일에서 최신 오존살균기를 도입, 국제수영연맹이 요구하는 10개항 이상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일반 수영장에서 많이 생기는 소독냄새나 눈이 따가운 경우는 찾아 볼 수 있다.

공단은 바이러스성 눈병 등 수질때문에 생기는 질병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탁도도 '0'상태를 유지해 50m풀 끝에서 반대편 벽면 타일이 보일 정도로 물이 투명하다.

그야말로 5억원을 먹은(?) 물값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현희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박혜진 공사담당관은 "수영장 물에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느냐는 지적도 많았고 수질향상을 위해 5개월 이상 고생을 했지만 외국 선수들이 좋은 평가를 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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