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6시58분쯤 서울 삼청동 청와대 춘추관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청와대쪽을 향해 질주하다 춘추관 입구 초소앞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특히 이 승용차를 운전한 전모(38)씨는 차에 신나를 뿌려 불을 붙인 뒤 차에서 뛰어내려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는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이 잡혔으나 반소됐으며, 전씨는 곧바로 현장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 사는 전씨는 머리 부분에 약간의 화상을 입었으며 '왜 청와대로 돌진하려 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것 아니냐" "세상이 살기 싫다. 죽기전에 뭔
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정신병자 취급해 정신병원에 입원도 했었다. 이에 항의하려는 뜻"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자주 글을 올렸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 하고 있다"며 "자세한 방화 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청와대 앞길을 돌진하던 불붙은 차량이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된 후 청와대 춘추관앞 화단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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