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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수업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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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취임식

대구가톨릭대학교 제4대 총장에 김수업(金守業·64) 박사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선목학원은 30일 "진주 경상대 사범대학 김수업 교수를 임기 4년의 대구가톨릭대 제4대 총장에 9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내달 18일 오전 11시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임 김 총장은 진주출신으로 진주농림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73년부터 경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범대학 교무과장, 중등교원연수원장, 중등교육연구소장, 중앙도서관장, 교수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배달말학회와 모국어교육학회를 창립, 학회장을 지내면서 학문 활동에 힘썼고, 전국국어교사모임 지도교수로 현장의 국어교육을 개혁하고 '우리말 살리는겨레모임'의 공동대표로 겨레의 말과 얼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삼광문화연구재단 이사장, 진주오광대복원사업회 이사장, 진주오광대보존회 회장, 진주탈춤한마당 본부장, 논개제 제전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 문화 발전에도 공헌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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