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절도범들이 설치고 있다.
칠곡경찰서는 8일 애완견 농장을 대상으로 값비싼 애완견을 골라 훔쳐온 혐으로 황모(29.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쯤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달구벌 애견농장에서 시가 1천여만원상당의 애완견(그레이트 페레니즈)을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나오는 방법으로 6회에 걸쳐 11마리의 애완견(시가 1억원상당)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다른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신모(33.칠곡군 석적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17일 새벽 4시30분쯤 칠곡군 석적면 ㅂ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잠자던 윤모(19)군의 바지에서 현금 20만원과 상품권 등 2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지난 7일 새벽에도 같은 집에 들어갔다가 잠을 깬 윤군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쳤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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