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중견작가 5인전'
중국 현대미술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봉미술관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미술관에서 '중국현대미술의 전파전'을 갖는다.
지다춘, 티엔리밍, 류칭허, 왕샹밍, 천수샤 등 중국의 중견 작가 5명의 50여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북경의 소카아트센터가 이번 전시를 도왔다.
90년대 개방 이후 중국미술의 경향은 정치.사회상을 꼬집은 풍자적 측면, 정치적 관념을 배제하고 순수성과 서양 미학을 가미한 경향 등 크게 2가지.
지다춘은 중국 왕조의 붕괴,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격변하는 과정에서의 정치.사회상, 인민들의 삶 등을 표현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정치적 색채보다는 철학과 문학 등을 바탕으로 중국대륙의 주체적 미술을 가미한 미학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 작가들은 모두 90년대 초 전통적 기법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붓터치와 개성을 내세우며 중국 '예술운동'에 참여했다는데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김진혁 우봉미술관 디렉터는 "89년 천안문 사태이후 확연히 달라진 중국 현대미술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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