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액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66억달러를 넘어섰다.
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26.4% 증가한 66억7천만달러, 수입은 38억9천만달러(15.3%)를 기록,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27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액이 6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디지털 전자산업의 올 수출 누계는 517억9천600만달러(작년동기 대비 17.4%), 수입은 316억2천만달러(17%)로 무역흑자는 201억7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 30.2%, 디지털TV 27%, 세탁기 31.9%, 모니터 49.4%, 프린터 34.5%, 반도체 32.7% 등이었고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63.9%나 늘어났다.
수입은 휴대용 컴퓨터(-22.2%), 보조기억장치(-13.8%), 프린터(-25%) 등이 감소한 반면 냉장고(50%), 영상기기(54.8%), 평판플레이 및 센서(63.6%), 인쇄회로(34.8%) 등은 크게 늘었다.
지역별 수지동향은 일본과 필리핀에서 5억2천700만달러, 4천만달러의 적자를 냈지만 중국(5억6천800만달러), 홍콩(5억9천800만달러), 미국(5억9천400만달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흑자를 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은 태풍피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환율 불안정 등 악재속에서도 내수부진에 대한 수출강화 노력으로 사상 최대의 수출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연말특수,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디지털 전자산업수출은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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