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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전국체전 영남대 계주팀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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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육상 남자대학부 1,600m 계주에서 전국체전 12연패에 도전한다.

4명의 선수가 400m씩 달리는 1,600m계주는 육상에서 관중들이 보기에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로 꼽힌다.

트랙을 한바퀴씩 도는 만큼 실력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역전에 역전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아 스릴이 넘친다.

지난 92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체전에서 처음으로 1,600m 계주에 출전해 우승한 영남대는 그동안 전국 대학들의 자존심을 건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11연패를 달성했다.

선수 부족으로 출전을 포기해야 하거나 주전의 부상으로 후보가 나서는 등 여러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영남대는 이에 굴복하지 않았다.

코치.감독으로 지난 11년간 기록 수립의 현장을 지킨 영남대 우성구 감독은 "개개인의 실력만을 놓고 볼 때 우리가 최강이 아니었을 때가 더 많았지만 단일팀의 장점인 선후배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잘 살렸다"고 강조한다.

우 감독은 "올해도 충남대(대전) 등의 전력이 우리보다 앞서지만 우리 선수들의 우승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에 정웅구, 윤정원(이상 1년), 김지정(2년), 권영호(4년)로 계주 팀을 구성했다.

1번주자 정웅구는 동인천고 출신으로 우 감독이 직접 스카우트한 400m 유망주다.

경북체고를 졸업한 2번주자 윤정원은 지난해 전국체전 남고부 400m에서 1위에, 200m에서 2위에 오른 실력파. 하지만 윤정원은 최근 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번에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3, 4번째 주자인 김지정과 권영호는 지난해 우승의 기쁨을 이미 맛 봤다.

김지정은 지난해 체전 4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팀의 에이스로 윤정원이 부상으로 부진할 경우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구체전에서 1번주자로 뛴 박장우 경산시청 육상 감독은 7일 경북체고에서 이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계주팀이 영남대의 큰 자랑이 됐다"며 "후배들이 명성을 잘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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