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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골프에 인종이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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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시각을 반박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에서 열린 골프클리닉에 참석한 위성미는 "골프 선수라면 그가 흑인이든 백인이든 포르투갈 사람이든 필리핀 사람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성미는 또 "만약 골프를 칠 줄 안다면 경기를 하는 데 빈부의 차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한 골프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LPGA투어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 물의를 빚은 LPGA 투어의 노장 잰 스티븐슨(52.호주)의 발언을 염두에 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러나 이날 스티븐슨과 나란히 클리닉에 나선 위성미는 "그 기사를 읽지 않았고 관심도 없다. 논란에 휘말리기 싫다"며 스티븐슨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피했다.

문제의 발언으로 한때 골프클리닉 취소를 결정했던 주최측은 스티븐슨이 공식 사과한 뒤 강행쪽으로 돌아섰고 이날도 별다른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LPGA투어 흥행을 위해 한 말이었고 인종차별적 의사는 없었다"며 사과했던 스티븐슨은 이날 "곤경에 빠져 있다"고만 말하는 등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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