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에 이어 북구청도 아파트 분양승인 신청을 한 주택건설업체들을 상대로 분양가격 인하를 권고,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당초보다 크게 떨어뜨렸다.
최근 코오롱건설 측이 신청한 대구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터의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분양승인신청서를 접수한 북구청은 "분양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돼 있다"면서 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감안, 분양가격을 조정한 후 재신청토록 했고 이에 코오롱 측은 가격을 하향조정, 20일 다시 분양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평당 분양가격이 33평형 기준으로 동향은 평당 694만2천원에서 652만7천원으로 41만5천원, 남향은 709만3천원에서 677만5천원으로 31만8천원 인하 조정됐고, 그밖의 평형도 전체적으로 인하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청 *** 건축주택과장은 "북구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분양승인 신청돼 가격에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분석, 건설원가를 철저히 따져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분양승인을 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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