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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공세 대응 한.일.대만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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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 3국 직물조합이 중국 시장 공동 공략 및 중국 저가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대구.경북 견직물조합(견조), 대만 구사직공업동업공회(이사장 임문중), 일본 후꾸이현 직물구조개선공업조합(회장 마쓰나가)은 11일 일본 후꾸이현에서 열린 제 6회 3국 화섬직물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의 WTO 가입으로 2005년부터 합섬장섬유직물 관세율은 현재 18.7%에서 10%로 급감한다.

이같은 관세율 인하로 인해 급성장하는 중국 고소득층에 대한 고부가가치 직물소재 수출확대가 예상돼 3국 직물조합이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고가품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면 중국 수출이 급신장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국 직물조합은 합섬장섬유 직물 설비, 생산량, 수출량, 세계 원사 수급 전망 등 각 국 섬유산업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국제섬유전시회 동반 참가 등 조합간 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3국 직물조합은 그러나 2005년 섬유쿼터가 폐지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중국 저가공세가 더욱 가속화돼 3국 섬유 수출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 마련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박노화 견조 이사장〈사진〉은 "한국, 일본, 대만 3국 모두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자국 섬유산업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있어 국제분업 전략에 의한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3국 직물조합이 각 국 직물산업의 상호 발전과 공동 이익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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