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2차 6자회
담이 내달 셋째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16일 서울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6자회담 관련 5개국은
최근 내달 셋째주 2차 6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북한이 이를 수용
하는 대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그동안 고집해온 '불가침조약' 대신 미국이
제안한 '불가침 서면담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내달 셋째주 개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북.중간 정기 항공편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두차례 있고, 본회의 하루
전날 각국 대표단의 사전협의와 전야 만찬 일정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차 6자
회담은 내달 17일(수요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 회담 시기도 이같은 사정을 감안, 8월 27일(수요일) 개막됐었다.
정부 당국자는 16일 "2차 6자회담이 17일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관련국간에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논의한 적은 없다"며 "회담 기간도 아직 정
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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