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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내년 2월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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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 묵은 고양이들의 대구방문이 내년에도 다시 이뤄지게 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대구시민들의 폭발적인 열기에 힘입어 내년 2월 앙코르 공연을 대구에서 갖게 된 것이다.

뮤지컬 '캣츠'의 첫 대구공연이 있었던 지난 1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옆 최첨단 텐트극장(Big Top Theater)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태풍으로 인해 한달 가량이나 더 손꼽아 기다렸던 대구관객들은 그간 지방관객의 문화소외에 대한 설움을 씻듯 수준 높은 관객 태도를 뽐냈다.

캣츠에 대한 이 같은 대구시민들의 폭발적인 열기는 이번 대구공연 11회 전공연 전석 매진으로 이어졌다. 단일 공연 최다관객 동원(1만6천731명)이라는 대구 공연사의 신기록도 갈아 치웠다.

대구공연 주관 기획사 파워엔터테인먼트 최원준(38) 대표는 "오프닝도 하기 전에 11회나 되는 공연 전좌석이 매진되는 등 대구시민들의 반응이 이렇게 폭발적일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다"며 "이러한 대구시민의 열기 덕분에 내년 2월에 앙코르 공연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부산, 광주 등 다른 지역을 제치고 대구에서만 앙코르 공연이 결정된 것은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열기가 입증된 것. 뮤지컬 '캣츠'의 대구 앙코르 공연은 서울공연이 끝나는 내년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질 예정으로, 태풍 때문에 축소됐던 대구공연의 당초 일정을 고스란히 되찾게 됐다. 앙코르 공연 티켓판매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문의 053)422-4224. www.musicalcats.co.kr.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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