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검수용 '압박' 한.민 어깨동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하도록 하는 압박작전에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이성헌 의원은 17일 국회 예결위에서 "지난 8월초 대검이 최씨의 부인 추모씨를 조사했다"며 "최씨가 S그룹에서 300억원, 통일교 관련 그룹에서 300억원 등 모두 900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추씨의 진술에 따르면 900억원은 (노 대통령의 고교선배인)이영로씨가 관리해왔다"면서 "검찰이 최도술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면 이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오늘부터 노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연쇄폭로가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홍 위원장은 "이번주 안에 노 대통령이 도저히 특검범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폭로가 특검수용 압박작전의 일환임을 분명히했다.

▲민주당=특검법 거부는 국회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박상천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재의결 정족수를 넘는 국회의원이 찬성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주적 헌정운영에 위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분위기도 재의(再議)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정균환 총무도 "우리당의 당론은 특검법 찬성이며 이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