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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정치개혁 의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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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시민연대'는 20일 "대구.경북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정치개혁의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26명의 국회의원 중 11명의 의원들이 답변을 거부했다"며 "이는 정치개혁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의지가 걱정할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개혁시민연대는 이날 대구백화점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정치관계법 개정과정에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보이는지를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연대가 실시한 정치개혁 의견조사에서 답변을 거부한 의원은 대구의 백승홍, 강신성일, 현승일, 김만제 경북의 이상득, 김일윤, 임인배, 이상배, 신영국, 이인기, 김찬우 의원 등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진우 의원(고령.성주)은 정치자금 신고의무화, 정치자금법 벌칙조항 강화, 선거자금에 대한 선관위 실사 강화 등에 대해 응답을 하지 않거나 답변을 누락했다. 시민연대측은 "대부분 한나라당 소속임을 감안한다면 한나라당의 정치개혁의지가 실질적으로 정치개혁을 실현하느냐, 아니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정치개혁 관련 총 10개문항에 대한 의견조사결과 응답한 15명 의원들은 100만원 이상 정치자금 신고의무화 조항과 정치자금법 위반 사범에 대한 엄단, 정당내 경선의 선관위 위탁관리 등의 3개문항에 대해서는 대부분 적극적인 입법의지를 보였다. 다만 선관위의 정치자금 실사강화와 국회의원수 축소와 비례대표 확대, 여성의 정치진출 확대 등의 문항에 대해서는 입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히거나 반대입장을 보였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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