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8일 KBS에 대한 현장감사를 시작으로 국회가 감사를 요청한 5개 사업
.기관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KBS에 24명의 감사인력을 보내 감사에 들어갔으며 그외 남북협력사업
에 4명,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에 7명, 선갑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사업에 3명, 다
목적헬기(KMH)사업에 8명을 투입해 자료수집을 겸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
감사원은 KBS에 대해 연간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예산편성.집행 등 경영 전반을
진단하면서 현안인 수신료 분리징수, 농어촌 수신료 면제문제에 대해서도 적정성을
감사한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에 대해서는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 교수를 포함
한 해외민주인사 초청사업의 초청대상자 선정배경을 살피며, 남북협력사업에서는 통
일부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계약 등을 하면서 현대아산에 특혜를 줬
다는 의혹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특감은 월말까지 계속되며 필요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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