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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농협 '아이스 딸기' 인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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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황강수출딸기작목회(회장 정수광)의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가 경남도 우수농축산물 품평회에서 최우수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딸기는 수확기에 급냉시켜 뒀다가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고, 크림.초콜릿.젤리 등을 첨가해 특수 가공한 다음 비수확기인 여름철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특산품이다.

이 때문에 일본.홍콩 등 외국으로 수출할 목적으로 개발됐던 이 딸기가 지금은 국내 유명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에서 인기를 독차지해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여름철 신선한 딸기 향과 함께 '과일도 아닌 과자도 아닌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 딸기의 개발은 수출시장 확대는 물론 성수기 국내 딸기시장의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수기의 쏟아지는 물량을 아이스딸기로 전환해 비수기에 출하해 가격 하락을 막는 것은 물론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기발한 아이디어 식품이라는 것.

작목회 정수광 회장은 "농민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농산품을 공산품처럼 생산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남도 품평회에서는 김해시 대동농협의 장미 '라띠'가 최우수 브랜드로,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가 최우수 품질관리 상품으로 선정돼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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