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의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등 4당대표들과의 회동이 11, 12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8일 오후 국회에서 최 대표 비서실장인 임태희(任太熙) 의원과 만나 11일부터 당무에 복귀하는 최 대표와 11, 12일 중 적절한 시간을 택해 티타임형식의 회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청와대 회동에서는 이라크 파병문제와 새해예산안 및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 등 각종 민생법안처리가 주 의제가 될 전망이다.
유 수석은 그러나 "아직 각 당과 회동방식, 날짜에 대해 최종적으로 협의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정치권에서도 이라크 파병문제와 예산안처리 등 산적한 현안을 외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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