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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버섯농장 참사-신원 확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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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흥농산 화재 참사사고와 관련, 22일 희생자 1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돼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화재원인에 대한 감식 및 현장 검증작업도 실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낙은 박사와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반은 22일 오전 11시 대흥농산 화재 현장에서 발화원인 감식 작업을 벌인데 이어 오후엔 실화 용의자 김모(31.청도군 각남면 칠성리)씨와 함께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실화 용의자 김씨가 사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동안 경찰은 1개 중대의 경찰력을 배치해 유가족들의 현장 진입을 막았다.

19, 20일 시신 12구를 모두 수습해 대구의료원으로 옮긴 국과수는 21일부터 수습된 시신들과 희생자 유족 12가구 35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 및 타액 등을 토대로 수습한 시신 유전자 감식 대조작업을 통해 신원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국과수측은 "시신이 불에 타면서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 작업이 어렵다"며 "현장에서 발견한 반지와 옷가지 등 유류품을 활용해 신원확인 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재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유족들이 회사측의 소방법과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시신 확인작업이 끝나고 유가족과 대흥농산 간에 보상협의가 타결돼 장례날짜가 확정되면 군청 광장에서 장례식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봉국.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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