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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전주 KCC에 83대102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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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난조에 빠졌다. 대구 오리온스가 3라운드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스는 새해 첫날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3대102로 완패했다. 이번 시즌들어 3번 모두 승리한 KCC에 일격을 당한 오리온스는 18승11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KCC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반면 오리온스는 지나치게 몸을 사려 기선 제압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체력이 가장 큰 문제였다. 3라운드 27게임을 주로 베스트 멤버로만 치른 탓에 오리온스는 체력 안배를 하지 못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에 이은 속공이 주 득점인 오리온스는 체력이 떨어지는 동시에 집중력마저 문제점을 드러내 패스미스 등 턴오버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턴오버가 15개로 KCC(6개)에 2배 이상 많았고 스틸도 9개나 내 주었다. 3점슛 성공율도 39%(28개 시도중 11개 성공)에 머물렀다.

패스 미스와 무리한 드리블 등으로 손쉬운 득점 찬스를 잇따라 놓치며 1쿼터를 20대26으로 뒤진 오리온스는 경기내내 이 점수차에 발목이 잡혔다.

오리온스는 3점포 불발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반면 KCC는 초반부터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과 조성원(14점)의 3점포가 고비때마다 터져 줄곧 앞서나갔다.

전반을 39대55로 뒤진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 김승현의 3점포와 바비 레이저의 슬램 덩크가 성공하면서 51대54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4분여를 남기고 KCC 추승균과 이상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 52대65 13점차로 뒤졌다.

4쿼터에서 점수차가 더 벌어지자 오리온스 김진 감독은 김병철, 김승현 등을 빼고 2진을 투입,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이번 시즌들어 2번째 만원 관중(5천862명)이 들어온 대구체육관에 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라이언 킹' 이승엽(28)과 부인 이송정(22)씨가 찾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두 원주 TG는 창원 LG에 86대99로 무릎을 꿇었고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에 91대78로 승리했다. 부산 KTF는 안양 SBS를 76대70으로 물리쳤고 울산 모비스는 서울 SK를 100대92로 꺾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농구 1일전적

KCC 102-83 오리온스(대구)

KTF 76-70 SBS(안양)

모비스 100-92 SK(서울)

전자랜드 91-78 삼성(부천)

LG 99-86 TG(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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