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한 중국 광둥(廣
東)성 광저우(廣州)에 두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
報)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광저우시 시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올 겨울 중국의 두번
째 사스 의심환자는 광저우시 위에슈(越秀)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20대 여자 점원
이며 이 식당은 야생동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호흡기질환 전문가 수십명은 4일 밤 긴급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5일 오전 여자 점원이 입원하고 있는 위에슈 제1인민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
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전문가들에게 긴급 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한 광
둥성 위생청 당국자들은 "내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중난산(鐘南山) 광저우 호흡기질환연구소 소장도 4일 밤 9시40분 회의 도중 성
도일보 기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방금 두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
식을 들었다"고 확인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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