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탄산업훈장 받은 최원병(58) 안강농협장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는 고품질 쌀 생산만이 살길입니다". 최원병(崔圓炳.58) 안강농협장(전국농협미곡처리장회장)은 5일 '미드미'란 고품질 쌀을 생산, 쌀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유공으로 '산업석탑훈장'을 받았다.

최 조합장은 소비자들의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맛과 고품.신선도에 이어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농업 신기술을 도입해 미드미(상품명)를 생산했다.

미드미는 지난해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으로 일반 멥쌀과 찹쌀의 중간 정도 찰기를 가지고 있으며 은은한 단맛과 향기를 지닌 고품질 쌀. 첫해 생산량은 100t 가량으로 사전 주문을 해야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7일까지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울산점 등에서 시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최 조합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농법을 채택, 농업기술센터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첫해에 고품질 쌀 생산에 성공을 거뒀다"면서 우수쌀 판매를 도맡아온 권혁로 농협미곡처리장 소장과 황도석 판매과장 등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명명백백'쌀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온 안강농협미곡처리장은 이번엔 고품질 쌀 '미드미' 생산이 알려지면서 전국 백화점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