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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구 12월 이웃돕기 성금 7천여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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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운동이 지역주민과 각종 기관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져 지난해 연말 한달새 7천여만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청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남구지역 주민들과 각종 단체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보내온 '사랑의 전달금품'이 현금 1천660만원, 쌀.라면.김치 등 물품류 5천500여만원 등 모두 7천200여만원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한 주민은 자신의 사회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받은 시상금 200만원을 흔쾌히 전달했고 한 대학병원의 간호사 모임은 틈틈이 모은 성금 120만원 등을 선뜻 내놓는 등 갖가지 사연과 함께 불우이웃을 돌아보고픈 마음으로 전달해 온 이들이 많았다는 것. 이 가운데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금품을 구청에 맡기고 간 경우도 적잖았다고 구청측은 밝혔다.

이신학 남구청장은 "남구는 다른 구.군에 비해 살림살이가 윤택한 편이 아닌 지역인데도 단시간에 이처럼 큰 금액이 모여 놀랐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겨울추위를 녹이는 데 한몫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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