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 30분께 대구시 북구 동천동 W아파트 102동 뒤편 도로에서 이 아파
트 10층에 사는 박모(7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백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회사에서 철야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가보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평소 아들(39)이 사업 실패로 진 빚 7천여만원으로 고민하
는 것을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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